안녕하세요!
봄 꽃들이 지고 푸른 잎이 돋아나는 요즘, 입 안 가득 상큼함을 채워줄 특별한 과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바로 제주에서 온 카라향인데요. 한라봉, 레드향, 천혜향은 익숙하지만 카라향은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시죠? 드셔본 분들이 오렌지나 귤보다 카라향이 더 달콤하고 향긋하다고 하는데 먹어보면 매년 이맘때만 기다리게 될 카라향의 매력을 살펴보겠습니다.

카라향은 카라만다린과 길포 폰칸을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추운 겨울을 지나 4월부터 5월까지가 가장 맛있는 봄 제철 만감류입니다. 귤과 외관은 거의 비슷한데 다른 귤들이 다 수확된 후 가장 늦게 익는 감귤로, 4월에 꽃이 피고 열매가 완전히 익기 까지 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. 다른 만감류보다 산도가 낮고 당도가 13~16브릭스로 매우 높은편이어서 일반 귤보다 달콤한 맛이 풍부합니다. 카라향의 겉모습은 귤보다 껍질이 살짝 두껍고 울퉁불퉁하여 거칠어 보이지만 껍질이 잘 벗겨지고 껍질과 과육이 잘 분리되어 먹기에 편합니다.

카라향에는 비타민C가 많아서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탁월해 춘곤증이 생기는 나른한 봄철에 딱 좋습니다. 감기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.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챙겨줄 수 있습니다. 단점이라면 가격인데요, 귤보다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.

맛있는 카라향을 고르는 방법은 껍질이 들뜨지 않고 묵직한 것, 그리고 주황색이 진하고 선명한 것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.
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시고 오래 두고 드시려면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 후숙할수록 신맛이 빠지고 단맛이 올라오니 충분히 후숙하신 후에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
따뜻한 봄 햇살을 가득 머금고 자란 제주 카라향! 겨울이 지나도 즐길 수 있는 만감류이지만 수확시기가 짧기 때문에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하는 귀한 과일입니다. 오늘 간식으로 상큼하고 달콤한 매력적인 카라향을 드셔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?

비타민 충전하시고 건강한 봄 날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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